외식업체들이 불황탈출을 위해 프로농구단 통신기기업체 백화점
등 다른 업종의 기업들과 공동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인 "씨즐러"는 이달부터 시작된 프로농구
리그 시즌에 맞춰 대우 제우스 구단과 손잡았다.

이업체는 제우스란 이름의 새 메뉴를 선보이고 영업장 테이블과
벽을 제우스 구단의 로고와 유니폼,깃발등으로 장식했다.

또 제우스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이 구단의 사인볼과 캠페인
버튼,탄산음료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11월 한달동안 추첨을 통해 제우스 구단의 모자와 무료 시식권,
우지원과 김훈 선수가 입었던 유니폼등을 나눠준다.

삐에트로란 상호의 스파게티 외식업소를 운영하는(주)옥시는 현대백화
점과 손잡고 다음달 7일까지의 일정으로 공동판촉행사를 실시중이다.

이 기간중 삐에트로 논현점이나 홍대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요일마다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인터메조 코모도 올젠 노티카 등
현대백화점이 제공하는 남성복을 선물로 준다.

이에앞서 T.G.I.프라이데이스는 내점 고객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통신기기업체인 모토로라사와 사은행사를 벌였다.

이 업체는 15일까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모토로라 스타택과
무료시식권이 들어있는 즉석경품 스크레치카드를 제공했다.

한편 베니건스는 지난 7월과 8월 두달동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손잡고 "윈도98"이라는 치킨메뉴를 판매한 바 있다.

서명림 기자 mr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