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은 하이텔 전용 접속망인 "하이텔 파워링크 01432"를 개통,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하이텔접속회선은 기존의 PC통신전용망인 10410및 10411망
8천5백회선, 일반전화망 7천4백회선을 포함, 모두 3만2천회선으로 늘어났다.

한국PC통신은 하이텔 전용망에 연결할수 있는 접속점(노드)도 7개에서
38개로 늘렸다.

이같은 전용망 개통과 노드증설로 하이텔 이용자는 전국 38개 지역에서
지역번호없이 01432번만 눌러 바로 하이텔에 접속할수 있게 됐다.

이 전용망은 모두 56Kbps급의 고속회선이며 통화요금도 3분당 27원으로
일반전화보다 40% 싸다.

하이텔 전용망을 이용할수 있는 지역은 서울은 물론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울산 등 6대광역시, 과천 등 경기도 지역 21개 시군, 강원도 원주및
춘천, 경남 마산 진주 창원 기장, 경북 포항, 전북 전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 전국 38개 지역이다.

한국PC통신은 이번 전용망 구축으로 전국 하이텔 이용자의 80%에게 고속
접속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PC통신은 99년중에 하이텔 전용망을 1만5천-2만회선 추가로 확보,
서비스지역을 전국 5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2000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이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