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외장형 저장장치 전문업체 새로텍(대표 박상인)이 3.5인치 플로피
디스켓까지 읽고 쓸 수 있는 120메가바이트(MB)짜리 디스크 드라이브
("노트-12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용량 플로피 디스크 "LS-120"을 PCMCIA 소켓이나 병렬포트에
이어주는 장치.

LS-120은 이메이션 컴팩 O.R테크놀러지 MKE등 세계적인 컴퓨터주변기기
업체들이 공동개발한 고용량 플로피 디스켓 기술이다.

노트-120은 윈도95나 98 환경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컴퓨터를 쓰다가도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꽂아서 바로 쓸수
있다.

이 드라이브는 PCMCIA 소켓에 연결할 경우 전송속도가 1초당 3MB로 기존
플로피보다 5배이상 빠르다.

따라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늘리는 대신 쓰기에 적당하다.

노트-120은 기존 3.5인치(1.44MB) 플로피도 사용할 수 있다.

디스켓을 넣으면 레이저로 종류를 판단해 자동으로 맞는 헤드를 선택한다.

제품 크기는 106x174x22mm, 무게는 2백90g으로 다른 고용량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훨씬 작고 가볍다.

이 드라이브는 현재 윈도NT OS/2등 IBM PC 계열의 모든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02)585-4501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