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최근 미국 월마트계열의 샘스 클럽(SAM"S CLUB)에 소주를 납품
하는데 성공, 미국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진로가 소주를 납품한 매장은 로스엔젤레스지역의 샘스 클럽 3개점포와
하와이 지역 점포이며 연말까지 모두 5백상자(한상자 3백75ml 24병)를
공급할 계획이다.

진로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미국시장 판로확대활동을 가속화, 내년말까지
모두 70개의 샘스클럽 매장에 연간 4천상자의 소주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각종 판촉행사와 판촉물보급을 통해 프라이스클럽 등 타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에 대한 시장공략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샘스클럽은 미 전역에 모두 4백5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