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차 사업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15명의 재계 인사로
"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구조조정특위는 이달 중순부터 2차구조조정에 착수, 우선 울산 및
여천석유화학단지와 철강업종의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과 여천 석유화학단지는 대산과 마찬가지로 단일회사화하는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철강은 부도업체 처리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철강의 경우엔 과잉설비의 해외이전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특위 참여인사는 각 그룹 구조조정 본부장으로 선임됐으며
5대그룹 이외의 그룹에서는 구조조정 논의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특위위원을 선임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특위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 <>이학수 삼성전자 사장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 <>이문호 LG화학 사장
<>유승열 SK(주) 전무 <>이태원 (주)한진 사장
<>김연배 한화종합화학 전무 <>배전갑 대림산업 전무
<>이재황 (주)고합 사장 <>이순학 한솔제지 사장
<>김인환 효성T&C 부회장 <>송대평 (주)코오롱 사장
<>김규현 아남반도체 부사장 <>장세주 동국제강 부사장
<>최균재 강원산업 상무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