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상(대표 최종행)은 닥나무껍질과 펄프를 결합한 돈띠지를 선보였다.

돈띠지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2년동안 각종재료를 수집한 끝에 이 제품을
개발했다.

의성 군위 단양 경주를 돌며 닥나무껍질을 채취하고 외국을 방문, 질긴
펄프를 수입했다.

닥나무껍질을 모은 것은 한지가 훨씬 질기다는데 착안한 것.

제품으로 만든 결과 강도가 기존 돈띠지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발후 한국은행과 각종 금융기관에 연락하자 이들은 큰 관심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국내 공급은 물론 동남아 남미로 수출도 하겠다고 밝혔다.

(02)272-8745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