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메시징 시스템용 백신 3종과 백신 관리툴인
"V3매니저"를 개발,18일 판매에 나섰다.

메시징 시스템용 백신은 전자우편(E메일)서버용인 "V3 E메일"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에 사용하는 "V3 익스체인지", 휴렛팩커드(HP)사의
오픈메일용 "V3 오픈메일"등이다.

안연구소는 이에따라 지난해 발표한 "V3 노츠"와 함께 모든 메시징
시스템에 필요한 백신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이들 제품은 안연구소가 독자개발한 안티바이러스 워프엔진을 내장,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수 있다.

또 실시간 감시프로그램이 24시간 가동돼 서버에 접근하려는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진단 치료해준다.

백신 설치 이전에 유입된 바이러스가 있으면 이 바이러스가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ZIP RAR ARJ 등 다양한 형태의 압축파일도 진단 치료할 수 있다.

바이러스 발견시 네트워크 접속자 및 관리자에게 경고 메일을 발송하고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추적할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검사기록과 바이러스
정보를 제공한다.

안연구소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2주
간격으로 업데이트해줄 계획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