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로 만든 주방살균제가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대상(주)은 식초의 살균효과를 이용해 만든 주방살균제인 "주방 안심
닥터"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제품은 식초가 갖고있는 유기산및 식염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0-157균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바실러스균등 각종 식중독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난게 장점이다.

한국화학시험연구소와 한국식품연구소등 공인 실험기관의 시험결과
0-157균의 경우 사용후 30초내 모두 살균됐다고.

또 화학성분을 갖고있는 기존의 락스류와 달리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음식냄새 제거효과도 높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식칼 행주 도마 식기등의 소독과 과일 야채의 오염물제거및 냉장고
전자레인지등의 냄새를 없애주는데 적합하다.

4백80ml들이 1개에 2천9백원.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