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대부분의 전국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신학기에들어간다.

자녀들의 방학 과제물 정리도 도와줘야 하지만 새학기를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학용품 준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다.

특히 수해를 입은 가정에서는 문구및 학용품을 거의 전부 다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여 부담이 될듯 싶다.

이번 주말 주요 백화점들은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개학준비를
돕기 위해 신학기 맞이 문구.학용품 특별판매전을 대거 마련했다.

백화점을 이용하면 한 곳에서 필요한 문구.학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우량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하는 만큼 믿고 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는 거의 모든 문구.학용품을 20~50%
싸게 파는게 커다란 매력이다.

<>삼성플라자=태평로점에서 31일까지 "신학기 용품전"을 갖는다.

브랜드별 할인율은 모닝글로리 30%, 리꼬모 50%, 동아.알파 20%,
문방사.영문구 30%등이다.

모닝글로리 연필세트 1천7백50원, 노트세트 2천8백원, 동아 크레파스
1천5백원, 문방사 스프링노트 1천4백원, 영문구 칸나앨범(접착식)
4천8백원이다.

<>신세계=27일까지 본점을 제외한 전 점포에서 "신학기 학생구두.가방
토탈전"을 연다.

전 품목에 걸쳐 평균 40% 할인판매한다.

쥬띠 여학생구두 2만원, 남학생구두 2만5천원, 베네통 학생가방
1만6천-2만2천원, 르까프 아동화 1만6천원, 나이키 운동화 2만-4만5천원
등이다.

<>E마트=신학기 "베스트셀러 10"을 선정, 전 점포에서 시중가격보다
30% 싸게 판다.

스케치북 1천9백80원, 색종이(2백매) 1천6백80원, 500딱풀(2개) 7백30원,
종합장 2천원, 3000스티커 1천6백80원, 무지봉투(30매) 3백80원,
스틱지우개(3개) 7백50원, 투명테이프(리필) 8백50원, 모닝패션편지지
7백80원, 투명스카치테이프 2백60원이다.

<>현대=전 점포에서 문구.팬시용품을 50% 특별할인판매한다.

신촌점에서는 23일까지 "스누피" 팬시.문구류를 절반가격에 판다.

가방.팬시류 1만1천-2만2천원, 무구.스티커류 5백-5천원대이다.

또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에서는 27일까지 각각 "아트박스" 팬시.문구류
토탈전을 펼친다.

필통 2천원, 노트 5백-1천원, 다이어리 1천-1천5백원, 소품케이스 2천원,
가방쌕.숄더백 9천5백원이다.

<>롯데=23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 "도서파격가 대축제"를 개최한다.

참고서와 문제집등이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두산동아에서 출판하는 수학 자연 사회 국어완성 참고서를 권당 4천원,
대교출판의 참고서를 권당 4천8백원에 판다.

또 23일까지 전 점포에서 운동화 학생가방 특집점을 갖는다.

테디클럽 아동운동화 1만원, 프로스펙스 학생가방 1만원, 휠라 리치캔버스
캐주얼화 4만8천원등이다.

<>미도파=31일까지 상계점에서 "신학기 학용품전"을 펼친다.

바른손 연필세트(10자루) 2천5백원, 초등생용 노트 4백원, 중고생용
노트 5백원, 스케치북 3백원, 종합장 6백원, 베네통 쌕가방 3만4천원,
휠라 쌕가방 3만2천원등이다.

<>그랜드=30일까지 5층에서 "신학기 학생용품 특집전"을 벌인다.

의류.아동화는 40-50%, 학용품.소품류는 20-30% 할인해 준다.

종합장 4백원, 스케치북 8백원, 디즈니 초등학생 가방 1만5백원, 스누피
신발주머니 6천5백원, 미키 도시락용기 6천4백원, 중고생 가방 1만3천-
3만3천원등이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