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스위스 보스턴투자은행과 변동금리부 외
화증권(FRN) 5천만달러에 대한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의 외화증권 발행조건은 만기 3년에 리보(런던은랭간 금리)3.8%
수준이며 발행금액은 이번 주안에 국내로 송금된다고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는 IMF이후 성사된 최대규모의 FRN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 그룹은 이로써 한국화낙 보유지분 매각과 일본 도레이의 KTP 증
자 참여 등으로 확보한 4천만달러의 외화 등을 포함,올들어 총 1억달러이상
의 외화를 유치하게 됐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