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한 국제 태양 BYC 고려생명등 4개 생명보험회사가
계약이전방식으로 퇴출된다.

국제는 삼성, 태양은 흥국, BYC는 교보, 고려는 제일생명에 각각
계약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오전 7시30분 전체회의를 열고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받지 못해 퇴출될 4개생보사를 한달간 영업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헌재 금감위원장은 오전8시30분 이들 보험사를 포함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생보사 18개, 손보사 2개, 보증보험사 2개등 22개 보험사에 대한
평가결과와 처리방향을 발표한다.

퇴출생보사 4개는 지급여력부족비율이 마이너스30%를 밑도는데다
증자계획실현성이 없어 퇴출대상으로 선정됐다.

퇴출보험사에 가입한 고객은 계약이 우량보험사로 넘어가게돼 피해를
입지 않는다고 보험감독원은 밝혔다.

보감원은 이날 4개 생보사의 전산을 장악했다.

금감위는 동아 조선 한국생명 등 7개 생보사에 대해서는 경영여건변화에
따라 지급여력이 낮아질 우려도 있어 증자 인력감축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토록 하는 이행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한일 신한생명을 포함한 7개 생보사와 해동 동부화재등 2개 손보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없이 이미 낸 정상화계획을 성실히 추진하겠다는
이행각서만 받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4개 퇴출보험사 정규직원 2천1백여명중 영업소관리를
위한 필수요원, 전산요원등 5백여명(25%)이 재고용되고 1천5백-1천6백명은
실직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감독원은 인수보험사에 재고용되지 않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보험사공동으로 돈을 내 일정기간 교육을 시킬 방침이다.

2개 보증보험사에 대해서는 처리방향에따라 금융시장에 적잖은 혼란이
초래되는 점을 감안, 시간을 두고 결정키로 했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