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이 빠른 시일내 회생할 수 있도록 자문해
주는 상담센터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경영컨설팅전문업체인 향영21C리스크컨설팅(대표 이정조)은 15일 화의및
법정관리를 신청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화의.법정
관리 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자산 1천5백억원미만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되 화의나 법정관리 신청의
성사 여부를 판단해 주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또 화의및 법정관리가 성사됐을 경우 기업재건 프로그램을 자문해 주며
외국계 펀드자금 유치 등에 대한 소개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이정조 사장은 "화의나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대다수 기업이 회생가능성
여부에 상관없이 화의및 법정관리 성사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정상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담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263-4394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