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가 지방 주요도시를 돌며 M&A 설명회등을 여는 "구조조정
지방로드쇼"를 연다.

상의 관계자는 2일 "이달말부터 내달초에 걸쳐 공업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각지를 돌며 구조조정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 도시는 부산,대구,대전,창원,공주,전주,울산등 7개 도시다.

상의는 이를위해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설명해줄 재정경제부나 산
업자원부등 경제부처 공무원 1~2명,M&A절차등 구조조정 실무를 설명
해줄 컨설턴트 2~3명등 5~6명으로 강사진을 구성중이다.

상의는 특히 이번 로드쇼때 상의부설 기업 구조조정지원 센터에 접
수된 M&A및 합작투자 희망기업들의 명단및 조건을 설명,현지기업과
맺어주는 "구조조정 짝짓기"도 주선할 방침이다.

이들 강사진은 각 지역별로 2일씩 머물면서 하루 3~4시간씩 구조조정
방향과 실무등에대해 설명한다.

상의 관계자는 "구조조정 논의가 서울에만 집중돼 있어 지방 소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들 지역의
기업인,공무원들에게 구조조정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