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스크린으로 월드컵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한국PC통신의 하이텔이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이색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6월13일 네티즌 2천명을 초청, 서울 대한극장에서 인기그룹의
콘서트와 영화시사회를 갖고 멕시코와의 월드컵 예선경기 중계방송을
대형스크린으로 즐길수 있도록 한 것.

저녁10시부터 펼쳐지는 이벤트에선 그룹 "에메랄드 캐슬"의 콘서트와
6월20일 개봉예정인 "모스트 원티드"시사회가 함께 펼쳐진다.

영화관람이 끝난후 밤12시30분부터 벌어지는 멕시코전을 대형스크린으로
중계, 실제 경기와 같은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참여신청은 6월1일부터 하이텔(go WCUPSEE)을 통해 받는다.

하이텔은 이와함께 6월10일까지 "한국 대표팀 응원문구 공모전"을 연다.

당선자에게 펜티엄PC, 제주도 2박3일 여행권, 콘도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14,20,24일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월드컵 FIFA 축구게임"을
펼친다.

매 경기가 열리기 전 "첫 골의 주인공 알아맞히기" "경기결과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퀴즈도 마련한다.

우리나라가 첫승을 올리는 날 가입하는 사람에게 가입비 1만원을
면제해주며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날 가입자에겐 가입비 면제와 함께
하이텔 1개월 무료이용권도 준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