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엔지니어링은 폐수처리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미생물
부착 매개체 "바이오큐브"를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코오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와 동성화학 중앙연구소가
공동으로 3년간 2억6천만원을 투입,개발한 것으로 기존 폐수처리 매
개체에 비해 효율성이 2배이상 높다고 코오롱측은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폐수처리장안에 미생물을 뭉쳐놓음으로써 유기오염물
과다유입,부영양화등의 부작용 없이 효율적으로 폐수를 정화할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제품은 최근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국산신기술로
인정받아 KT마크를 획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와 비슷한 외국제품이 연간 2백억원어치 수입되고
있어 바이오큐브의 수입대체효과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
다.

노혜령 기자 h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