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베이커리업체들이 여름비수기에 대응 아이스크림 업체들과 짝짓기
경쟁에 나섰다.

복합매장을 만들어 추울때는 식빵이나 케익,더울때는 아이스크림을 팔겠
다는 전략이다.

커피전문점을 끌어들이는 업체도 늘고있다.

파리바게뜨는 고급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배스킨라빈스와 이탈리아 커피브
랜드인 세가프레도를 파트너로 끌어들여 관련 복합매장을 늘려가고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공항터미널 광화문등을 중심으로 40여개 복합점을 운
영중이며 금년내 6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업체는 복합점운영으로 제품간 시너지효과가 나타나 매출이 25%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호주계 아이스크림회사와 손을 잡고 아이겐비체 아이
스크림을 만들었다.

크라운은 현재 서울 주변지역및 화정신도시에 7군데 복합매장을 갖고있다.

이밖에 신라명과는 영업점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코너를 고려당도 "돌
로미티 아이스크림" 복합점을 운영하는등 베이커리업체가 이를통한 불황탈
출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김영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