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한국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보통신부와 일본
우정성에 투자상담창구가 설치되고 올 하반기중 일본 도쿄에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과 지미 쇼자부로 일본 우정성장관은 25일 정통부
에서 2차 한.일 통신장관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2002년 월드컵에서 초고속통신위성과 3차원
영상기술을 이용해 월드컵 경기영상을 서로 전송하고 대형화면에 표시해
주는 실험을 하기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컨텐트분야의 교류촉진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디지털 컨텐트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열고 초고속정보통신망 초고속위성통신 전자상거래
지리정보시스템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일본통신총합연구소(CRL)
가 무선통신 위성통신 연구협력 추진에 관한 기술협력서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가상현실기술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3차원 영상방송에 관한
워크숍을 올해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

< 정건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