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디자인산업을 21세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위해 오는 2000년까지 분
당에 7백88억원을 들여 산업디자인센터를 세우기로했다.

26일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디자인진흥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오는 2002년까지 공인디자인회사 3백개를 육성하고 디자인인력 양
성을 위해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디자인분야를 신설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키
로했다.

또 앞으로 5년간 전국적으로 7개 대학을 선정, 디자인 과정을 특화하도록
산업기술 기반조성자금을 지원한다.

산자부는 오는 2001년까지 89억원을 들여 산업디자인 관련기관을 연결한 디
자인통합 정보시스템을 만들기로했다.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을 유도하기위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자금을 매년
4천여개 중소기업들에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001년 한국에서 세계디자인총회를 개최하고 그 해를 디자인의 해로
지정키로했다.

산업디자인센터는 부지 3천2백38평, 입주면적 9천평, 지상 8층 규모로 분당
신도시에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디자인박물관 디자인교육및 연구실 디자인종합정보실 전시관
국제회의장 등이 유치된다. 이동우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