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가 세계 최대 PC및 PC서버 업체인 컴팩의 제품및 기술을 공급받아
국내시장에 판매하는 딜러쉽 계약을 컴팩 한국지사와 체결했다고 24일 발표
했다.

효성T&C는 컴팩 제품 가운데 중 대형컴퓨터인 탠덤기종에 대한 제품 및
기술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통신업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시스템
사업"을 강화전략의 일환이다.

탠덤은 전세계 금융거래의 80% 이상을 처리하는등 전세계 금융기관용 대형
컴퓨터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종이다.

효성은 이번 제휴로 금융거래뿐 아니라 전자상거래와 의사결정시스템,
그룹웨어, 통신서비스분야의 컨설팅및 기술등 첨단 통신관련 사업을
강화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컴팩은 선경C&C, 코오롱정보통신등 국내 대기업들과 딜러쉽 계약을
맺고 있으며 PC서버분야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노혜령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