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 오라!"

최근 미국에서는 인터넷사업으로 승부를 걸려는 젊은이들에게 자금과
사무공간을 지원해주는 인큐베이터비즈니스가 각광을 받고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있는 "아이디어랩사".

이 회사는 기발한 인터넷사업 아이디어를 갖고있는 젊은 사업가들에게
5만-25만달러가량의 종자돈을 창업자금으로 지원해주고있다.

이 회사는 이런식으로 모두 26개의 벤처기업을 창업시켰다.

이중 가장 크게 성공한 업체는 "시티서치사".

이 업체는 5개도시에서 지역정보를 제공하고있으며 웹페이지에 광고를
유치,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약 1천명의 직원을 고용할 만큼 성장했다.

"커리어링크사"와 "이벤트콤사"도 성공사례.

커리어링크는 구직자와 구인회사를 연결시켜주고있으며 이벤트콤은 뉴욕
필하모니 공연에서 농구게임에 이르는 각종 이벤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랩사에 종자돈을 대는 사람들은 컴팩 컴퓨터의 벤자민 로젠회장,
영화감독 스티븐 스틸버그등 쟁쟁한 사람들이다.

(02)501-2001

<유재수 한국벤처창업정보원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