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C가 오폐수의 정화작용을 도와주는 미생물 접촉재 "효성
비씨플러스"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효성비씨플러스는 일반제품보다 면적이 넓은 나일론사에 미생물이
잘 달라붙도록 특수처리를한 것으로 하천이나 정화조등에 일정기간
담가뒀다가 꺼냄으로써 미생물을 제거, 오폐수 정화효과를 발휘한다.

효성은 안양공장에서 연간 3백만미터(직경 45mm)의 효성비씨 플러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효성은 국내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며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도 추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미생물 접촉재 시장은 1백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노혜령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