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4호선 명동역 북쪽에 18층짜리 대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99년말 완공되는 이 쇼핑몰은 소규모 점포 위주의 명동상권에 큰 영향을
줄것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성창F&D(대표 유종환)는 24일 명동역 인근에 20,30대를 겨냥한 직판매장겸
오피스텔 "명동첸트로24"를 건설중이며 현재 임대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9년 10월께 공사를 끝내고 상가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명동첸트로24"는 지상 18층, 지하 7층(연면적 1만1천6백76평)규모로
지하 1,2층이 지하철 명동역과 연결된다.

이 쇼핑몰의 지하 1,2층에는 액세서리 신발 문구매장, 지상 1~4층에는
의류매장, 5~8층에는 전자매장및 잡화점 음식점 오락실 노래방 당구장
재즈바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9~10층에는 금융기관, 11~19층에는 외국바이어와 의류.무역.세무업체들의
사무실이 자리잡는다.

지하7층부터 지하2층까지는 주차장이다.

성창F&D는 "명동첸트로24"쇼핑몰을 의류는 물론 구두 벨트 양말 가발
액세서리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종합패션상가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또 의류업체들이 이곳에 신상품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토록 하고 외국바이어들이 수출입상담을
벌일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명동첸트로24" 입주금은 지하 2층 4평 점포 기준으로 7천만원(융자를
제외한 실입주금은 4천9백만원)이며 계약금은 1천5백만원이다.

임대분양 문의전화는 253-8348.

<김광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