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대표 한재형)은 농업의 대형화에 맞춰 51마력의 대형 트랙터(D
51)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트랙터는 3천평이상의 대형농지에 적합한 모델로 종전 30마력급에 비
해 작업능률을 50~60%가량 향상시켰다.

또 자동차형 완전캡을 설치,계절이나 악천후에 관계없이 전천후 작업이
가능하며 에어컨 카세트 히터등 필요한 옵션기능을 선택할수 있다.

아울러 장시간 작업하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일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인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의자의 형태와 쿠션을 조절할수 있으며 파워스티어
링기능을 채택,무논에서도 손쉽게 회전할수 있다.

운전자의 체격에 따라 핸들높이와 각도를 3단계로 바꿀수도 있다.

이 회사는 올해 6백50대(대당 2천1백74만원)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6월
말께 80마력급의 초대형 트랙터도 시판할 예정이다.

<정한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