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사가 매기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IMF이후 환율상승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계절적 비수요기(3~8월)에 접어들어 매기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스웨터 직물 니트 완구등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져
자금회전을 위한 상인들의 저가판매가 일고있다.

양말 니트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36/1수D규격은 파운드당 2천2백원선에
판매됐으나 최근들어 1백원선이 하락, 2천1백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스웨터용 52/2수RBR규격도 파운드당 2천5백원선을 형성하고있으나
2천4백원선에도 거래가 부진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