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찌니(LAZZINY) 브랜드의 중견 레저스포츠의류업체 (주)코엠인터내셔날이
올들어 축소경영을 하고있는 대부분 의류업체와는 달리 공격경영에 나섰다.

손응칠 코엠인터내셔날사장 3일 "올해에는 백화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부산 대구 대전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에 5개의 대리점을 개설하고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점개설과 해외진출을 바탕으로 올해엔 지난해보다 15.3% 늘어난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출목표는 2백만달러다.

롯데백화점 전점포를 포함 현대백화점 천호점, 대구동아쇼핑 등 20개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이 회사는 백화점 매장도 확대, 올해 대구대백프라자
LG백화점구리점 동아백화점구미점등 3개 백화점에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엔 제품가격을 지난해보다 10%이상 내려 알뜰구매고객을 적극
끌어들이기로했다.

내년에는 "X-ray"라는 브랜드로 중고가 영캐주얼 시장에 신규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코엠인터내셔날은 라찌니 단일브랜드로 점퍼 남방 티셔츠 면바지 모자등
레저스포츠관련패션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류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