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용 이음쇠업체인 남성정밀(대표 박실상)은 체결이 용이하고 빨라진
스텐.동파이프용 이음쇠신제품을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4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특허출원된 이 제품은 기존 스텐.동파이프이음쇠
처럼 용접하지 않아도 될뿐 아니라 원터치방식이어서 간단히 밀어넣은후
조여주면 되므로 구석진곳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다고 이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너트내부에 돌기가 만들어져 있어 이음쇠몸통의 조임부분을
압착시키기 때문에 너트를 조이는 힘이 종래제품보다 50%이상 덜든다.

또 자체개발한 파이프절단기로 절단하면서 생긴 홈이 파이프를 고정시키기
때문에 체결후 잘 빠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때문에 시공비가 용접할때에 비해 70%가량 절감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빠르면 오는 3월부터 이 제품을 양산, 기존 X-L파이프
이음쇠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