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8일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3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S&P는 또 향후 신용등급전망을 종전의 유동적 에서 안정적 으로 전환,
앞으로 외환위기의 해소정도에 따라 신용등급을 올릴 수있음을 시사했다.

BB+ 등급은 투자적격등급인 BBB-의 바로 밑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편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GNP)을 6천6백달러로 전망했다.

S&P는 개혁의지와 수출활성화를 높이 평가한 반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