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96년말현재 2백64만여개로 전년에 비해
1.1%, 종업원수는 9백10만명으로 2.7%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95년 중소기업사업체수 증가율 9.9%와 종업원수증가율 7.5%
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우리경제의 고비용 저효율구조로 인한 국제경쟁력
약화 수출부진 등이 증가율을 크게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청이 통계청의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총 사업체 2백66만개, 총종업원 1천1백60만명중에서 96년말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9.5%와 78.5%로 전년도 비중에 비해 각각
0.1%포인트, 0.6%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체 총사업체수중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의 경우
31만2천8백58개로 99.7%를 차지했다.

기타 광업과 운송업도 각각 99.6%, 99.9%로 높게 조사됐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