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들이 바이오테크 분야 벤처창업을 진작시키고 생물
산업을 유망 수출업종으로 육성키 위해 한국바이오벤처기업협회(가칭)를
발족한다.

오는 7일 연세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는 이 협회는 기업 학계
정부기관등이 긴밀하게게 협력해 성장 초기단계에 있는 국내 생명공학 산업을
21세기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있다.

협회는 특히 정부 유관기관의 금융지원을 받아 대기업 및 정부출연연구소
출신의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바이오테크 분야 창업을 유도하고 지속 성장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회원은 쎌바이오텍 한국미생물기술 선바이오 바이오니아 마크로젠
그린바이오텍 진켐 바이로메디카퍼시픽 한국테크노바이오등 20여개
바이오테크 벤처기업과 30여명의 교수 학생 및 대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중기청창업지원과와 식품개발연구원을 비롯한 몇몇 연구소등에서
특별회원으로 참여한다.

정명준 쎌바이오텍사장은 "대부분의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수입대체를
표방하며 국산품을 공급해오고 있어 IMF(국제통화기금) 및 고환율 상황에서도
급성장하는 회사가 많다"고 밝혔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