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 수입공급업체인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이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저가용 사운드카드 "라이브사운드 64시리즈"를 내놓았다.

그동안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사로부터 사운드카드를 수입공급해
온 이 회사는 지난6개월간의 개발, 안정화 단계를 거쳐 외산보다 40%정도
저렴한 7만원대의 국산 호환제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사운드 64시리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으로 총64가지의 음색을
지원하며 16비트, 48kHz의 CD음질, 입체음향을 재생하는 3D사운드, 인터넷폰
사용을 위한 전이중 양방향 사운드를 지원가능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손색없이
지원한다고 제이씨현측은 설명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라이브사운드 64플러스"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수출업체와 조립생산업체에 공급되는 초저가용 "64미디", PCI방식의
"64PCI"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제이씨현은 "라이브사운드가 제품가격이 싸고 품질이 우수해 현재
우즈베키스탄, 호주등의 업체와 수출상담을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