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한백정보통신 기린시스템등 국내 컴퓨터업체들과
손잡고 교육정보화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전국 1만2천여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교육정보화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백정보통신 나무소프트가 공동개발한
인트라넷 원격교육소프트웨어인 "클래스웨어 서버"를 자사 윈도NT서버에
탑재,이를 교육정보화사업에 공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위해 한국HP는 최근 (주)기린시스템과 시스템공급을 위한 주협력업체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내달중순에는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국 각지역
의 교육정보화사업을 추진할 협력업체를 추가 모집할 방침이다.

한국HP는 올해 총2천4백여개교에 윈도NT서버와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공급
해 이 분야에서 약 1천5백억~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

<박수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