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대표 베른트 비간트)는 BMW5 시리즈중 최첨단 모델인
BMW540i의 시판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BMW는 이 차가 측면 충돌시 운전자와 앞좌석 승객의 머리부분을 보호해주는
"ITS 헤드 에어백"을 장착,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와과련, BMW540i는 지난 7월 미국 국제도로안전연구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벤츠 E-클래스, 링컨 컨티넨탈, 인피니티 Q45등 동급 경쟁차종을
물리치고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4천4백 급 V8엔진을 달아 최고속력 2백50km/h, 최대출력
2백10Kw/2백86마력을 낼 수 있으며 6.2초내에 시속 1백km/h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가속력을 갖췄다.

또 앞, 뒤 모든 좌석이 4등분 각각 4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체공학
적 좌석과 비의 양에 따라 와이퍼 작동이 작동 조절되는 레인센서, TV겸용
온보드 모니터, 주차 경고음등의 첨단 편의장치를 구비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8천1백만원.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