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3일 "최근 GM과 제휴설이 나돌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대우자동차 김종도이사는 이날 "GM이 한국자동차업체들과 협력가능
성을 타진중이라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그 결과를 알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대우와 GM은 지분출자나 경영참여등 전략적
제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대우는 과거 GM과 대우자동차를 합작으로 운영했으며 지금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우기전을 50대50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대우가 작년에 인수한 우크라이나 오토자즈사가 GM차종을 위탁생
산키로 하는등 대우와 GM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