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가 시중은행을 인수, 중소기업
전담은행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기업중앙회는 김대중대통령당선자가 기협중앙회에서 시중은행을 인수
하는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중소기업전담은행을 신설
하려던 당초의 방침을 백지화하고 인수대상은행을 물색중이라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소재 D은행이 기협중앙회의 지분참여를 타진해왔으며 최근
엔 P,D은행등 시중은행에서도 출자를 제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협중앙회는 2천억원가량의 공제기금을 활용,이들 은행중 한군데를
인수한후 중기전담은행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 이창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