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제일 한일 외환 대동은행 등 5개 은행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일그룹 계열의 국제상사에 5백억원의 협조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한일그룹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은 31일 5개 채권은행들이 국제상사의
긴급자금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은행별 여신 비율에 따라 총 5백억원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은행측은 5백억원중 3백억원은 이날중으로 지원되고 나머지 2백억원은
내년 1월중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합리화 대상업체인 국제상사는 최근 환율 폭등으로 환차손이 커지면서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