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부산에서 베트남 호치민까지 직기항하는 항로를 개설하고 30일
영업을 개시했다.

현대상선의 베트남 직기항은 일본 NYK사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일본~태국간
항로를 3개에서 2개로 조정하면서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오사카~고베~
하카다~부산~호치민~램차방~방콕~마닐라~오사카의 항로를 오가게 된다.

이번 부산~호치민 항로에는 1천1백41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돼 각
선박이 매주 한번씩 기항하는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송기간도
기존보다 2~3일 단축한 5일이 소요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