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미국 자동차 "빅3"가 자체 품질기준인 QS9000 인증을 획득한
업체에 한해 부품을 납품받기로 함에따라 국내 자동차부품메이커들이
앞다투어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성전기등 부품메이커들이 침체에 빠진 내수
시장을 탈피해 북미등지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QS인증을 잇따라 따고있다.

자동차용 스위치 및 릴레이업체인 대성전기는 미국 UL사로부터 최근 QS9000
인증을 획득, GM 포드 크라이슬러등 3대 메이커로의 공급채비를 갖추고 있다.

창원에 있는 성림기계도 UL사로부터 QS9000인증을 받고 쇼크업소버 등의
수출을 준비중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신창전기 대우기전 동양기전등 (주)대우 캐나다지사를
통해 북미시장에 차부품을 공급해온 부품메이커들이 일제히 QS인증을
획득했다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