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서비스 건설 등의 창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주간창업기업수가
7개월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주(12일~18일)동안 전국 6대도시에서 새로 법인등록한 기업수는
2백55개로 그 전주(2백89개)보다 10%이상 줄어들었다.

이는 주간기준으로는 지난 5월3일~9일사이의 2백41개이후 가장 적은 수치
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2백4개에서 1백81개로 줄며 4개월만에 1백개대를 다시
기록했다.

지방도 통틀어 74개로 8월 둘째주(71개)이후 최소치를 나타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 때 업종별로는 유통이 51개에서 36개로 주요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서비스(56개에서 43개로 감소) 건설(24개에서 19개로) 등이 뒤를
따랐다.

전반적인 창업부진속에서도 섬유(8개에서 18개로 증가)는 지난달 수준을
회복했다.

또 인쇄출판(3) 피혁(2) 등도 창업이 소폭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