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한 제7회 금융인상 대상(재정경제원장관상) 수상자로
신풍호 증권거래소 선물시장 부장이 선정됐다.

또 5개 부문별 금상 수상자로는 정종완 상업은행 여신기획부장, 박정수
LG화재 투융자팀부장, 손복조 대우증권이사, 모진성 한국투자신탁 상품개발팀
과장, 김규태 중소기업은행 관리부차장이 각각 뽑혔다.

한국경제신문 금융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인기중앙대 정경대학장)는
23일 은행 증권 보험 투자신탁및 종금등 34개 금융기관이 신청한 제7회
금융인상 심사회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증권거래소 신풍호 부장은 KOSPI200 주가지수선물 거래제도를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주가지수 선물및 옵션시장 개설에 중추적 역할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유례없는 금융위기 상황임을 감안, 자산건전성
확보와 관련한 공로에 높은 평점을 부여했으며 종합금융부문은 적합한
후보자가 없어 투자신탁부문으로 변경,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초 열릴 예정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