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KIDP)은 디자인이 뛰어난 상품에 대해 좋은 디자인
이란 표시로 영어 Good Design의 머리글자를 딴 GD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이 GD마크를 받은 상품가운데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상품을 뽑아 발표하는 것이 SD 선정제이다.

이 선정제에서 뽑힌 상품에는 라이프사이클이 끝날때까지 SD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SD는 지난해까지 성공적인 디자인(Successful Design)이란 의미로 사용
됐으나 올해부터 슈퍼 디자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선정시기도 지난해까지는 GD 선정제와 같았으나 올해부터는 12월에 따로
열리고 있다.

SD 선정제의 평가기준은 GD마크를 받은 이후 매출과 수출이 얼마나 늘었느냐
하는 것이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