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정보네트웍은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진감시 프로그램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회사는 최근 지진감시 프로그램을 프로그램보호회에 등록하고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진발생시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해 발전소 댐 교량 지하철 고속철도 가스배관 정유공장 고층건물
등에 위험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신속하게 사후조치를 내리도록
유도한다.

그동안은 위험수준의 지진을 분석할 경우 8시간이나 걸려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