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에 자신의 얼굴사진을 넣어 즉석에서 제작해준다"

한국통신카드는 다양한 바탕그림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즉석에서 찍어
담을 수있는 즉석사진 전화카드 자동발매기를 개발, 16일 제품발표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 회사는 내년초부터 이 제품을 본격 시판할 계획이며 캐나다 등 북미지역
및 동남아 국가와 1천여대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매기로 자신의 얼굴이 담긴 전화카드를 만드려면 우선 카드발행금액을
넣은뒤 바탕그림을 선택하고 얼굴사진을 4번 연속으로 찍은뒤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전화카드에 인쇄하면 된다.

또 본인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간단한 문자도 입력할수 있다.

발매기의 대당가격은 1천3백만원이며 2천원권 전화카드 1매가격은
4천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한국통신카드 관계자는 이 제품으로 하루평균 50매를 판매해 월
2백여만원대의 순수익을 올릴 수있어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