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상품의 미국시장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95년 3.2%를 기록했던 우리상품의 미국시장점유율은 올들어 2.7%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상품의 미국시장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상품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하면서 우리상품이
밀려나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우리상품이 미국시장 점유율을 다시 높이기 위해선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자체 유통망을 확충하는 노력이 뒤따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중국과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분야를 전략상품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익원 기자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