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제공하는 최신의 동영상 뉴스정보를 이제 공항과 철도
역사 등 전국의 공공장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세서미애드컴은 내년 2월1일부터 위성채널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뉴스및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종합영상방송인
"한경디지털방송 IB-NET"(가칭)을 개국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뉴미디어분야 첨단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종합영상방송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김포공항 9곳을 비롯 서울역 2곳 등에
대한 시스템 설치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한국경제신문사가 서울 부산지역 40곳의 공공장소에서 제공중인
문자뉴스서비스 "한경 에코넷V"를 완전 대체하는 한편 위성채널로써
전국의 공항대합실및 고속버스터미널, 철도역사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IB-NET(Information Broadcasting Network)은 최첨단 위성방송
시스템과 자체 개발된 쌍방향 통신제어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유로운
영상전송및 입출력 제어를 실현, 실시간 동영상 뉴스속보 제공은 물론
TV방송 중계 등의 첨단기능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인터넷 서버를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각
가정과 직장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IB-NET의
새로운 뉴스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쌍방향서비스의 특징을 살려 정보검색은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주문정보까지도 수집해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세서미애드컴 정광영사장은 "IB-NET는 단순정보와 광고가 반복되는 기존의
공동단말기와 달리 뉴스속보및 패션 여행 영화 음악 지역 등 각종 생활정보를
고화질의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정보방송"이라며 "앞으로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공공방송이자 최첨단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될
것"으로 자신했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