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생물소재 개발업체인 그린바이오텍(대표 이재호)은 골프장 토
양개량용 미생물제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로 선정된후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제품(제품
명 그린올)은 골프장 토양을 미생물을 이용해 개선,잔디병의 발생을
예방하고 유기질 분해에 의한 영양성분 흡수를 촉진하는 제제이다.

그린올은 액제와 입제형태로 돼 있으며 골프장 잔디 및 수목,유기농업
단지,종자의 파종전처리 등에 사용할수 있다.

이회사는 이제제를 곤지암CC 등에 적용중이며 대만 골프장에 일본업체
와 협력해 공급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중 이제품을 시판,이품목만으로 연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린바이오텍은 올해초 법인등록한 신설 벤처기업으로 일진벤처 한림
종합투자 한국기술금융의 벤처캐피털을 받고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