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까지 2백개의 금형수출선도기업이 선정돼 집중육성된다.
또 금형산업분야의 생산성향상자금이 98년 2백억원으로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의 금형산업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형산업 경쟁력강화방안"을 마련,98년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수출잠재력이 큰 전문금형업체를 2000년까지 2백개사
를 선정, 자금 기술 인력 해외시장개척 등을 지원하고 컴퓨터통합생산
(CIM)체제구축을 위한 모델사업을 벌여 무인화 금형제작시스템을 국내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금형의 3대 경쟁력인 가격 납기 정밀도 향상을 위한 설계및
가공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금형인력에 대한 재교육,고가정밀설비의 업체공동이용,선진금형기술
의 개발 보급 등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민간과 공동으로 "금형기술지원
센터"의 건립을 추진키로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