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가 웨이퍼처리능력향상 제조공정기간단축등 경영혁신을
통해 1천8백80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LG반도체는 청주사업장에서 구본준사장등 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97스킬활동평가대회를 갖고 12개팀의 원가절감및 생산성향상 활동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동일라인 웨이퍼처리능력 35%향상 <>제조공정기간
50% 단축 <>패키지비용 절반절감 <>포토레지스터등 원부자재 국산화로
비용 30%감축 등을 실현했다.

이러한 혁신활동결과 순수한 원가절감효과만 1천8백80억원에 달했고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약 5천억원의 경영개선효과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
됐다.
LG반도체는 앞으로 총체적인 혁신방안을 "스피드와 챌린지"로 정하고
경영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2005년 세계 10대 반도
체업체로 도약키로 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