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판매(주)는 본사 관리직사원의 40%인 2백73명을 일선 영업소로
전진배치하는등 총력판매체제에 들어갔다.

김광순기아자동차판매부사장은 14일 "수요격감과 금융불안등 극심한 불황
을 극복하기위해 총력판매에 들어갔다"며 "전임직원이 차 한대 더 팔기운동
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자판은 관공서와 기업체등 대량 거래처에는 거래처별 판매담당자를
임명해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매주 토요일을 총력판매의 날로 정해 전종업원이 판매활동및 가두캠페
인에 나서기로했다.

기아협력사도 모사의 판매확대만이 궁극적인 자구책이라는 인식아래 12일
기아협력회(회장 홍성종)를 중심으로 기아차판매추진본부를 발족했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