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돈 1원이라도 싸게 파는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용산전자랜드가 올들어 처음으로 임대매장을 포함한 전점포의 결산세일을
실시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가전및 컴퓨터양판점 전자랜드21을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오는 21일까지
사무실 식당가 부품업체 등을 제외한 전자랜드 3백60여 점포가 참여하는
"97년 결산세일"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용산 전자랜드 1층의 가전 통신기기 귀금속
매장을 비롯해 2층 A/V 오디오, 3층 컴퓨터, 4층 소프트웨어 가구매장 등
층별전문업체들로 품목에 따라 15~73%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신관4층에서는 노트북 모니터 컴퓨터주변기기와 중고컴퓨터를
거래하는 "컴퓨터 아울렛장터", 본관 3층및 신관 4층에서는 "국내외 유명
메이커 컴퓨터 파격특가전"이 열릴 예정이다.

용산전자랜드는 결산세일기간동안 경품행사및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행사
등을 벌인다.

20일 신관 4층에서 차범근팬사인회가 열린다.(오후3시~오후5시)

전국 전자랜드21 29개지점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5일동안
19-50%까지 할인판매하는 "송년세일행사"에 돌입한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