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는 세계굴치의 보험시장인 영국
로이즈(Llouds)에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삼성.로이즈 신디케이트를
설립, 세계보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이즈는 세계 60개국의 원수영업인 가권을 획득하고 있을 뿐 아나라
특히 해상, 항공 및 재보험분야에 있어 세계손해보험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명실공히 세계최대의 보험시장이다.

이러한 로이즈에 단독 신디케이트를 설립하는 것은 국내보험업계에서도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전체 보험사중에서도 일본 닛산화재에 이어 두번째
진출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진출을 시작으로 로이즈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직접 보험영업을 수행, 해외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할 뿐만 아니라
세계보험의 중심지인 로이즈의 노하우 및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함으로써
한국보험산업의 선진화 및 국제화를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